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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족의 장례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11.08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785
내용

가족의 장례는!~? -

지난1일 아주버님의 부고를 맞이했다 부산에 사시는 형님으로부터 "의사선생님이 오늘 못 넘길 것 같다"
라는 소식을 접하셨다는 말씀이다.그리고 나는 마음이 착잡해졌다.

어쩌누 찾아뵙지도 못했는데,,,,그럼 어찌해야 하는가 우선 하루 이틀은 넘기시겠지~~

저녁에 남편이 그런다 "다들 오늘 형님 얼굴 본다고 만나러 간다구"~~들 한단다.


그러구 시간이 흐르니 밤9시30분경에 운명하셨다는 연락이왔다.

그래도 형제들 얼굴은 보았다. 72세의 나이로 잠드셨다.


장례는  아니 장례절차는 형식에 불과하다. 기독교형식이든 불교형식이든 천주교형식이든....
장례형식은 불교로 진행했다.
큰형님 집안이 절에  다니시기 때문인것 같다. 그러나  형제들은 종교가 기독교가 80%~ 아니 90%이다.

그러나 누구도 반대하지 않는다. 형식적인 종교가   무슨 소용인가~~!?  주관은 형님이 하시는 거니까~

모두가 은연중에 맡겨 버렸다.


큰형님과 조카에게 모든 장례를 맡기고 난 과연 무엇을 해야 하나 생각해 보았다.

내가 과연 장례에 종사자로서 아주버님과 이 가족에게 마지막으로 해줄수 있는것이 무엇일까~~

장례식장에서는 해 주지 않는 것을 나는 할수가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마지막으로 고인의 옷(수의)과 관에 꽃으로 예쁘게 내 나름대로 장식을 해드렸다.

내가족이 아니 내 고객들에게도 해주는것을 난 그것은 예쁘게 마음을 다해 해드렸다.

너무나 좋았다. 마지막에  잠깐 보는 것이지만 그래도 내가 할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좋았다.

입관할때 잠깐 보는 것이 아쉬웠으나 그래도 내마을은 뿌듯했다.


그리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갔다.

아주버님은 월남 참전 용사이다  대전현충원에도~영천호국원에도 들어 갈수가 있다

그러나 가까이에서 자주 찾아뵙겠다고 영락공원에 안치를 했다. 

안치하고 돌아오는 발길이 무겁다. 


나는 이일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많은 일들을 본다.

종교적인 문제,  제산문제, 인간관계, 가정사,  기타, 등,등 그러나 그때 그때 맞추어 간다.


나는 과연 잘하고 있는 걸까?  내자신에게 되물어 본다

다시묻고 또 다시 물어도 나는 자신있게 답을 한다.

내게 "넌 그래도 열심히 잘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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